'부착형 모션카운팅 IoT 센서'로 운동량 기록·분석 까지

▲ ㈜엠투미가 VR과 운동을 접목한 애플리케이션 '브이알핏'과 '부착형 모션카운팅 IoT 센서'를 출시했다. IoT 센서 사진 및 어플리케이션 캡쳐 화면. 사진=㈜엠투미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센서를 부착하기만 하면 나의 운동기구가 'VR 운동기구'로 변신한다.

㈜엠투미가 VR(가상현실)과 운동을 접목한 애플리케이션(앱) '브이알핏(VRFit)'과 '부착형 모션카운팅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실내 자전거나 로잉머신, 승마 머신, 스텝퍼 등 일반 운동기구에 센서를 부착하면 VR 운동기구로 변신 가능한 제품이다.

IoT 센서는 가속도와 자이로, 지자기 등 9개 센서의 복합적인 신호처리를 통해 각종 운동기구에 부착하기만 하면 직선 및 회전 운동을 카운팅을 할 수 있는 센서다.

센서를 운동 장비에 벨크로 테이프로 부착한 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전원이 충전식 배터리로 공급되기 때문에 별도의 배선은 필요하지 않다. VR 고글을 준비하면 현재 6개의 브이알핏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운동량을 자동으로 기록·분석해준다.

박세진 ㈜엠투미 대표는 "브이알핏을 활용하면 일반 VR 운동기구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약 6만원)에 개인이 VR 운동기구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며 "기존의 VR 운동기구의 가격이 고가인 이유는 제품을 개발하면서 운동기구와 센서 등 모든 것을 새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이알핏 이용 시 다른 사람의 실제 운동 기록에 따라 움직이는 아바타와 가상세계에서 동시 경쟁을 할 수도 있고 좋아하는 VR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운동할 수도 있다"며 "미세먼지 등으로 실내 운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에 더욱이 VR 피트니스가 사람들의 운동방식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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