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개원한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은 항공교육기관으로써는 최초로 세계 3대 국제기구인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항공운수협회(IATA)의 공인 교육과정을 모두 유치하게 됐다.
그 중 국제항공운수협회(IATA)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항공사 간의 협의체로 전 세계 292개 항공사를 회원으로 두고 항공산업 이슈 및 항공정책 관련 협의 및 조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은 지난 2009년 국제공항협의회(ACI) 공인 교육과정을 개설한 데 이어 지난 2012년에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공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IATA 공인 교육과정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말 IATA와 '공인 교육센터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총 7개의 IATA 공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홍콩, 싱가포르, 인도 등 항공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IATA 항공보안 관리시스템 교육'이 시행됐다.
이달 말에는 'IATA 신선화물 운영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류진형 인재개발원장은 "앞으로 항공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확대해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개도국 항공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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