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이 10년투병 지켜본 이동준 "못 일어난지가…"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방실이 10년투병 근황이 공개됐다. 방실이는 10년 투병 째로, 시청자들은 그가 방송에 언급된 것만으로도 반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실이 10년투병 중 근황 공개는 배우 이동준을 통해 알려졌다. 

이동준은 2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그램 '아침마당'에서 방실이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그를 언급했다.

방실이는 지난 2007년 6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전신마비가 왔다. 방실이는 10년 투병으로 꾸준한 치료를 통해 신체 기능을 많이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이동준은 "방실이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못 일어난지 10년이 넘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사리에서 라이브 카페를 운영할 때, 방실이가 출연료 필요 없다면서 공연을 했다. 그때 정말 많이 도와줬다"고 그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동준은 "방실이가 아프다니까 내가 도와줘야 한다. 최근에는 침구를 선물하기도 했다"면서 "집에서 쓰는 침대가 있는데, 참 좋더라. 그래서 방실이도 쓰면 좋겠다는 생각에 침대를 주문해서 보냈다"고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방실이 10년 투병을 지켜본 이동준은 방송 중 "방실아 잘 있지? 화이팅이다. 언제나 지켜보겠다"고 응원을 덧붙여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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