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대형 운용사 합류
하반기에는 해외 투자 상품 선보일 예정

▲ 두나무투자일임이 자산관리 코너 'MAP'을 별도의 단독 앱 서비스인 '맵플러스'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두나무투자일임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카카오스탁MAP이 카카오스탁 앱에서 독립해 '맵플러스(MAPLUS)'로 새롭게 탄생한다.

두나무투자일임이 자산관리 코너 'MAP'을 별도의 단독 앱 서비스인 '맵플러스'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금융감독위원회의 비대면 투자일임 허용에 힘입어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맵플러스란 MAP과 PLUS의 합성어로, 투자의 길잡이(MAP)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객들은 맵플러스를 통해 최소 100만원, ETF 상품은 50만원부터 전문가들에게 주식투자를 맡길 수 있으며, 총 13개 자문 파트너사, 30여개 투자상품 중 원하는 전략을 골라 마치 쇼핑하듯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이후 자신의 투자자금 추이 확인, 투자금액 및 상품 변경 등을 모바일을 통해 원스톱으로 확인 가능하다.

맵플러스는 두나무투자일임의 금융 전문 노하우와 모회사 두나무의 안정성 높은 개발 역량을 집합해 투자자들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전문 사무수탁사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개별 고객계좌에 대한 제3자의 정확한 평가를 진행함으로써 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리뉴얼 런칭과 함께 기존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등 대형 운용사를 신규 영입해 한층 두터워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해외주식 및 ETF 상품을 추가로 런칭함으로써 접속만으로 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글로벌 투자가 가능하다.

두나무투자일임 김세웅 대표는 "국내 투자일임 업계는 이미 100조원 이상의 규모를 이룰 정도로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맵플러스를 통해 공인된 투자 전략 및 금융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식 투자자들이 길을 잃지 않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맵플러스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받을 수 있으며 설치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