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견고한 팬덤의 힘

▲ 박지훈이 프린트된 과자봉지 예시. 사진=마시타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박지훈 팬들이 박지훈이 광고하는 태국 과자 '마시타(Masita)' 구매를 위해 전세기를 띄워 22일 화제다.

가수 박지훈이 광고 모델로 발탁된 김과자 '마시타'는 태국 유명 맥주회사인 '싱하(SINGHA)'가 생산하는 국민 과자로 슈퍼주니어 규현 등 국내 글로벌 스타들이 모델을 거쳤다.

박지훈의 팬덤 메이(MAY)는 박지훈의 사진이 프린트된 김과자를 구하기 위해 단체로 힘을 모아 전세기를 띄웠다.

공동구매를 시작한 A씨는 개인 SNS를 통해 "초반 수요 조사에서 구매의사를 밝힌 인원이 1천명 내외였다"며 "그렇게 많은 양의 제품을 개인이 받아 팬들에게 각자 배송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세기 항공 특송'을 제안했다.

전세기 항공 특송이란 비행기 한 대를 전부 빌려 물건을 들여오는 것으로 오로지 박지훈이 광고한 태국 김과자 '마시타'만을 실어 오는 방법이다.

이 방안을 통해 국내 구매자들에게 개별 배송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3~4일 안에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송비 역시 낮아진다.

단점은 전세기를 띄워 물건을 구매하려면 그만큼 물품 구매를 원하는 수요자가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22일 A씨는 SNS를 통해 "공동구매 진행 2일 만에 선주문 400건을 확인했다"고 긍정적인 진행 상황을 밝혔다. 이번 사건을 통해 박지훈이 구축해낸 팬덤의 크기와 견고함을 엿볼 수 있었다.

박지훈이 광고모델인 태국 김과자 '마시타' 공동구매는 22일(오늘)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워너원 활동 때부터 꾸준히 광고하는 제품마다 매진을 이뤄온 박지훈이 또 다른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는 29일 생일을 맞는 박지훈은 26일 무료 생일 파티를 열어 팬들과 함께 축하하며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박지훈은 학업과 9월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꽃파당: 조선혼담공작소' 출연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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