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출시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4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누적수익률(지난 4월 말 기준)이 전달(7.40%) 대비 1.43%포인트 상승한 8.83%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협회측은 "4월 글로벌, 선진국 증시의 3%대 상승에 비해 코스피는 소폭상승에 그쳤다"며 "1분기 기업실적 부진에 따른 기관의 순매도 및 차익실현 매물이 영향을 미쳐, 해외선진국형 펀드 MP 중심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 15.12%, 고위험 11.82%, 중위험 7.33%, 저위험 5.60%, 초저위험 4.44% 순으로 수익률을 기록했다.

각 MP별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이 34.11%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또 현대차증권의 고위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31.88%)와 우리은행의 초고위험 '글로벌우량주 ISA(공격형)'(29.66%), 현대차증권의 초고위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28.58%), DB금융투자의 '베테랑 초고위험'(27.49%) 등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5.11%로 1위로 집계됐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3.64%), DB금융투자(12.71%), 키움증권(12.14%), 현대차증권(11.9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출시 3개월 경과 25개사의 204개 MP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 중 약 72.6%에 해당하는 148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 기록했으며, 약 98.6%인 201개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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