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한국이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 대회 이후 36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한국은 에콰도르와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앞서 일본과 세네갈의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전에서는 상대팀에게 위축되거나 리드 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후반전으로 가면 뒷심을 발휘했다. 총 7골 가운데 후반전에서 터트린 골만 6골이다. 에콰도르 전에서도 이 같은 전술이 통할지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이는 감독의 교체 용병술이 대단하다라고 평가받는 지점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이강인 선수도 "감독님이 전반 끝나고 포메이션을 바꾸신게 신의 한수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2002년 이후 새로운 축구 역사가 탄생할 것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새벽에 일어나서 응원하겠다" "새 역사를 써내려갈 붓을 잡았다" "경기도 어려운데 축구보고 힘을 낸다"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YTN라디오에 출연한 축구전문 BJ감스트는 에콰도르가 공격에는 강하지만 수비는 약한 팀이라 설명했다. 이에 한국이 수비를 집중적으로 해야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빠른 패스로 선제골을 가져가는게 결승으로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