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MBC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경장A씨는 교통사고를 낸 피의자 신분의 여성과 술자리를 가진 뒤 성관계를 가졌다.

여성은 경찰서 감사실을 찾아 합의없는 성폭행이었다며 피해 사실을 알렸다.하지만 경장A씨는 합의 하에 가진 성관계라며 진술했다. 이에따라 강남서 경찰서는 경장A씨를 옆 부서로 발령낼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한 MBC는 최근 5년간 비위로 경찰관을 징계한 건수는 강남서가 61건으로 전체 경찰서 가운데 가장 많다고 보도했다. 이어 5년간 파면 또는 해임된 경찰관의 수도 14명으로 가장 많다고 전했다.

이같은 이유로는 강남서는 유흥업소가 가장 많고 많은 유인과 유혹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것인가" "결국 경찰관이 아니라 '강남'이 잘못했다는 것인가"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