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손흥민에게 승리의 상징은 손흥민의 엄마였다. 엄마가 경기장에만 오면 손흥민은 승리했다.

손흥민은 21일 방송된  tvN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을 통해 아버지와 형과 함께하는 일상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손흥민 엄마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의 프로필에도 아버지와 형의 이름은 나와있지만 엄마의 이름은 없다는 것. 이는 엄마가 일반인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외로 진출한 선수들의 경우 초반에는 식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손흥민의 아버지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뛸 때 엄마도 함께 독일에 있었다고 말하며 어릴 때부터 양식에 길들인 것이 이유였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일부러 유아 때부터 아침식사는 빵과 우유로 먹였다"며 "해외에서 운동을 시키겠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운동선수로서 경험상 아침은 부담없이 먹는 것이 좋았다"며 이유를 밝혔다. 대신 점심과 저녁은 엄마의 한식으로 먹였다며 손흥민의 식단까지 세심하게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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