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지성 SNS)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한지성이 결국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으로 밝혀진 가운데 누리꾼들이 불편한 반응을 내비췄다.

21일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한지성의 시신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알코올이 발견됐다고 통보받았다.

지난달 한지성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며 사고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사고 영상 속 한지성은 고속도로 2차선에 차를 세우고 차 뒷편으로 나와 구토를 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던 것. 조수석에 탔던 남편은 소변이 급해 도로 갓길로 뛰어갔다고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당시 남편은 한지성의 음주 운전을 몰랐다고 하면서도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것은 맞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자리에 참석했던 지인들의 수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여 남편이 한지성의 음주 여부를 몰랐을 리 없다는  것에 무게가 실린 상황이다.

한지성은 사고로 인해 이름을 알리게 됐다. 배우로 활동했을 당시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이에 누리꾼들은 '씁쓸한 실검'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장자연 사건보다 한지성이 왜 관심을 받아야하나"라며 냉담한 시선을 보였다. 이미 사고 당일 영상을 통해 한지성의 음주 여부가 도마위에 올랐고 음주 운전이 아니라면 할 수 없었던 행동인데 또다시 실검을 장악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

이는 한지성의 국과수 발표날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알려진 윤지오의 거짓말에 대해 파헤쳐 진 것을 이유로 들었다. 윤지오에게 속았다는 지지자들은 후원금 반환 요청 소송까지 한 상태임에도 한지성이 더욱 화제가 받고 있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