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울분 섞인 유족의 요청 "사형 선고해달라"…죗값 다 치르지 않을 수 있어

고유정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는 유족의 요청이 국민들의 동의를 얻고 있다.

지난 23일 전(前) 남편 ㄱ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고유정에 대한 청원이 20만 건 넘는 동의를 기록했다. 해당 청원의 핵심 내용은 "고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라는 것. 자신이 고유정 사건 피해자 ㄱ씨의 유족임을 밝힌 해당 글 작성자는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자신들의 상황을 전하며 이 같은 요청을 했다.

유족의 이러한 요청은 피의자 고유정의 집안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 남편 ㄱ씨의 동생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고씨의 집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고씨의 집안이 예전부터 부자라는 소문이 있었으며 이를 이용해 죗값을 다 치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잔혹한 범행을 행한 피의자가 혹여나 다시 세상으로 나오지 않을까 우려 중인 것.

한편 고유정이 살해한 전 남편의 시신은 아직까지 수습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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