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오는 24일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87, 2층에 위치해 있던 영업장을 수원시 매산로 37 KT&G빌딩 5층으로 옮긴다고 22일 밝혔다.

이 점포는 지난 2015년 4월 수원지점으로 개점해 지난해 수원외국인금융센터로 명칭을 변경한 후 태국·캄보디아·필리핀 등 현지직원을 채용한 외국인 전용점포로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의 실질적인 금융업무 처리를 돕기 위해 주말영업도 한다.

특히 주말 객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생활 한국어 강좌, 노무 및 구직 관련 상담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영상으로 제작해 각 국가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준비 중이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지점 이전을 통해 수원역과 가까워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내 교통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 향상으로 외국인금융 서비스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산시장 내 외국인 전용 식당, 핸드폰 판매점 등 외국인 상점이 밀집되어 있어 많은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 제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