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기 강좌는 그림을 통해 일상을 표현하는 일러스트 드로잉, 가죽을 활용한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가죽공예, 천연재료를 이용한 천연비누와 화장품 제작 등으로 진행된다. 강좌에 필요한 교육비, 재료비 등 일체의 비용은 재단에서 부담한다.
강좌는 우리은행 신촌지점 2층에 위치한 우리시니어플러스센터에서 오는 9월부터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최종 참가자는 접수된 신청서 심사 후 전화인터뷰를 통해 선발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문화강좌 개설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소통능력 향상은 물론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 그룹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학업·품행이 우수한 다문화인재를 선발하는 장학사업부터 다문화자녀들의 재능과 소질을 발굴하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우리스쿨 등 교육사업도 하고 있다.
또 복지사업으로 다문화자녀의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을 위해 '글로벌 문화체험'을 진행하는 등 다문화가족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허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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