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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화웨이 제재 반사이익…중남미 점유율 43%로 1위 등극

  • 이욱신 기자
  • 승인 2019.09.10  16:59:07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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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남미 시장 침체 속 전년동기 대비 두자릿 수 성장
"J시리즈 가격할인·A시리즈 출시 호응…LG, 전분기·전년동기 比 하락"

   
▲ 회사별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트럼프 미국 정부의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 제재로 중남미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는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시장조사보고서인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 42.8%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중남미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3.3% 하락했음에도 삼성전자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삼성, 모토로라, 화웨이 등 상위 3개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보다 10% 포인트 늘며 전체 시장의 71%를 기록했다.

파브 샤르마(Parv Sharma)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최근 중남미 지역의 주요 시장에서 화웨이의 강한 공세에 부딪혔던 삼성은 이번 화웨이 제재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삼성은 J시리즈의 가격 할인 및 A시리즈의 출시로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삼성은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며 중남미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지켰다"고 분석했다.

2위 모토로라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강세를 보이며 전년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3위 화웨이는 2분기가 시작될 때 까지만 해도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모토로라를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했으나 지난 5월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시작되면서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6월 이후부터 그 영향이 두드러졌다.

카운터포인트는 "향후 미국의 제재가 계속되는 동안 화웨이는 중남미에서 한자릿수 점유율에 그칠 것"이라며 "브라질 내에서 생산라인이 구축되지 않는 한 몇 달 안에 무역제재가 철회되더라도 화웨이가 지난 상반기 누렸던 성장세를 이어 가기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LG는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모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LG는 브라질에서만 유일하게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멕시코와 콜롬비아와 같은 일부 지역에서는 상위 5위 내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애플 또한 중남미 대부분이 지역에서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브라질, 칠레, 멕시코에서 고전했다. 아이폰 XR과 XS는 중남미 시장에는 너무 고가의 제품이고 아이폰 7과 8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대별로 볼 때 99달러 이하 가격대 시장은 전체 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0달러 이상 가격대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반면 100달러 가격대는 전년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가격대는 200달러대로 삼성의 A7과 화웨이의 P라이트가 가격할인을 단행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삼성은 300달러 가격대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선두에 올랐고 300달러대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가장 많이 팔렸다.

티나 루(Tina Lu)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중남미 시장은 여전히 저가 스마트폰의 비중이 큰 시장으로, 199달러(한화 약 24만원) 이하 시장이 전체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소비자들이 점차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액을 늘리면서 199달러 이하 제품 점유율이 점차 줄어들고 200~299달러(한화 약 24만~36만원) 가격대의 제품군이 늘어나고 있다. 화웨이와 모토로라가 이 부문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토로라는 지난해 말 저가 부문인 C시리즈를 중단하고 그 보다 가격이 약간 높은 E시리즈만을 엔트리 레벨(Entry-level·진입) 제품군에 남겨놓았고 중가 제품에서는 G시리즈 제품을 판매했는데 이는 평균판매단가 상승효과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이욱신 기자 lws@dtoday.co.kr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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