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임오경 전 핸드볼선수가 '불타는 청춘'에서 근황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임오경 전 핸드볼선수가 등장했다. 그는 최근 감독직을 내려놓고 대학 강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2008년 개봉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임오경은 JTBC '방구석 1열'에 출연해 배우들을 보고 반성했다며 털어놓았다. 임오경은 "배우들에게 핸드볼 지도도 해줬다. 근데 그걸 보고 초심을 생각하게 됐다"라며 "너무 열심히 하더라. 일부러 근육을 늘려오고 10kg을 증량해오더라"라며 "열정을 다하는 배우들을 보면서 내 예전의 모습을 돌아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해당 방송에서 여성 선수로서의 고충도 전해 화제가 됐다. "과거 남자 고등부랑 경기를 했는데 생리 기간이었다"라며 "땀을 흘리는데 빨간 물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마치 잘못한 일처럼 죄송하다고 하고 경기 도중 처리하고 왔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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