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광선을 향한 관심이 심상치 않다. 

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 조세호가 회기동으로 사람여행을 떠난 모습이 방송됐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김광선 복싱 교실'이라는 간판에 이끌려 무작정 들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이곳은 서울 88올림픽 복싱에서 금메달을 딴 김광선 선수가 관장으로 있었다. 김광선 선수는 은퇴 후 해설가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김광선 선수는 유재석의 "오늘은 OO하기 좋은 날씨다?"라는 질문에 "오늘은 누구한 대 때리고 싶은 날씨다"라며 가감없이 말했다. 이어 "사람을 때리지 않는데 오늘 같은 날씨는 보기 싫은 사람들 한 대 딱 때리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내성적인 학생을 보며 "이런 내성적인 학생들을 복싱이 외성적으로 만들어준다"라고 설명했다. '외향적'을 잘못 말해 유재석을 웃게 만들었다. 

김광선 선수의 남다른 예능감에 시청자들은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모인 예능프로그램 JTBC '뭉쳐야 찬다' 제작진을 향해 섭외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인터넷 상에 "뭉쳐야 찬다 제작진들, 김광선 관장님 섭외해주세요"라며 "김광선 관장 말재주가 남다르다" "다른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주셔라"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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