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정상,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한미동맹 공고화 위한 현안 논의

▲ 청와대 전경. 사진=배상익 기자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청와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3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우리 노력을 재차 밝힘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브리핑에서 방문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내년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P4G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결집해 나갈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며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엔 총회 기조연설,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하여 폴란드, 덴마크, 호주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유엔 사무총장 면담,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 준비행사 공동 주관 및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3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하게 되며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올해 유엔총회에 총 193개 회원국 중 100개국 국가원수와 51개국 정부수반 등 151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참석은 한반도의 평화 구축 및 정착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제고하고,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개발 등 국제사회의 보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기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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