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곳 선정, 국비 950억 확보

▲ 영월군의 ‘연결과 소통 그리고 활력“덕포愛 잇다”’ 사업계획도. 제공=강원도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가 ‘주거복지 실현,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및 사회 통합’을 목표로 현정부 핵심 국정과제로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영월군 등 7개 시·군 11곳이 공모해 8곳이 선정되어 국비 95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선정된 지역은 앞으로 4~5년간 지방비를 포함해 총 1580억원을 투입, 주거지 개선 및 지역상권 활성화 등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도는 그동안 현 정부의 국정과제를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전담조직인 도시재생과를 신설한 바 있고, 9월에는 광역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해 시·군 공무원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공모를 준비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활성화계획)의 수준과 실현가능성을 한층 높인 결과로서, 지난 2017년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시작된 이후 총 19곳에 국비 2240억원 확보, 쇠퇴한 도시의 경제적, 문화적 회생을 통해 강원도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됐다.

그동안 도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지난 2017년 4곳 490억원, 지난해 7곳 800억원의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원주시 중앙동 중심시가지형 사업의 경우는 도내 처음으로 스마트서비스분야를 도시재생사업과 접목하는 스마트시티형도시재생사업에 선정, 국비 30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게 됐다.

또한,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지난해 태백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이후,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영월군과 함께 일반근린형 도시재생사업을 구상·신청해 2년 연속 공공기관제안형으로 선정되는 등 폐광지역의 도시재생을 선도하고 있다.

안태경 도 건설교통국장은 “선정된 사업지구에 대해서는 생활SOC 등 주민체감형 사업부터 조기 착공해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획기적인 주거환경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국장은 이를 위해 "공모 시·군에서는 선 부지확보 및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높이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주민들에 대해서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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