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넷)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프로듀스X101’ 출연자가 소속된 기획사들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이미 진행됐다.

지난 1일 경찰은 이들 기획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후 서울경찰청 측은 “사건 관련 기획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구체적인 압수대상이나 사유는 현재 수사진행 중인 사안으로 밝히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복수의 연예관계자들에 따르면 경찰은 MBK엔터테인먼트 뿐 아니라 ‘프로듀스X101’ 출연자가 소속된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로 예상된 연습생들이 탈락하면서 불거졌다. 여기에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러던 중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상황에 이르자 엠넷은 지난 2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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