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NS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만추'로 돌아온 가수 헤이즈가 전 남자친구들을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전 남자친구인 크루셜스타와의 결별 과정에도 관심이 쏠렸다. 

헤이즈는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에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 적은 없었다. 이별을 당했다"라고 과거 연애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몇년 전 열애했다. 헤이즈가 2015년 10월 엠넷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이하 언프2) 출연할 당시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졌다.

하지만 열애가 알려진 지 1주일 만에 결별 뉴스가 터져 팬들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결별은 당시 '언프2' 측이 대신 알렸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헤어진 상태에서 열애 보도가 났고, 이를 존중해 간접적으로 방송을 통해 알린 것"이라 밝혔다. 

앞서 소속사 측이 "가수와 팬으로 만나 2년간 열애했다"고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지만 사실과 달랐다.

촬영 중이라 결별했다는 소식을 전할 수 없었던 헤이즈는 결국 '언프리티랩스타2' 제작진에 결별을 털어놨다. 이후 제작진이 대신 공식 발표했다. 

'언프2' 제작진은 이별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키디비가 크루셜스타의 비트로 디스랩을 할 때 "헤이즈 전 남자친구의 대표곡을 비트로 사용한 키디비"라는 자막을 넣은 것. 

한편 헤이즈는 앨범 '만추'를 내고 타이틀곡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크루셜스타는 지난 5월 모델 김진경과 열애 보도가 나온 후 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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