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 수레울아트홀 평생학습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사진=연천군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연천군(군수 김광철)이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를 위하여 ‘습지 해설사 기초 과정’을 10월 14일부터 10월 18일까지 5일간 추진하고, 지난 18일 연천 수레울아트홀 평생학습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따른 후속 활동의 일환으로 한탄강 지키기 운동본부 주관하에 실시된 이 교육은 연천 DMZ 일원의 습지를 포함한 연천군 생태 자원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방문객 특성에 맞춰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진행할 수 있는 해설사 양성을 목표로 하였으며, 이론수업과 현장교육을 병행했다.

수료자들은 "조류 모니터링과 조개못 습지 현장학습 등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과정이 포함되어 흥미로웠다"며 다음 진행될 심화 교육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정해진 교육 수료 시간을 채운 교육생을 대상으로 수료 자격이 주어지며 이번 교육의 수료생은 총 23명이다.

군 관계자는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정과 함께 습지 해설사 교육이 진행됨으로써 생물권보전지역의 가치를 이해하고 알릴 수 있는 해설사 양성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연천군의 생태 자원과 생태적 가치에 대한 주민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추후 심화 과정 개설을 검토하여 전문성을 지닌 습지 해설사 양성에 힘씀으로써 지역 주민과 함께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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