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중장 이성환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정부는 11월 8일부로 금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로서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뒀으며,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국방개혁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

특히, '유능한 안보, 튼튼한 국방' 구현을 위해 군사대비태세와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 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 우선적으로 발탁했다.

이번 인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육군소장 강창구, 김현종, 박양동, 박정환, 허강수 이상 5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과 국방개혁비서관에 임명하고, 또한 육군준장 강선영 등 15명, 해군준장 유근종 등 2명, 공군준장 박웅 등 4명, 이상 21명을 소장으로, 육군대령 고현석 등 53명, 해군대령 구자송 등 13명, 공군대령 권혁 등 11명, 이상 77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특정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작년에 이어 비(非)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발탁해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으며,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인재 중 여군 3명(강선영(항공),김주희(정보), 정의숙(간호))을 선발해 여성인력 진출을 확대했고, 이 중 강선영 준장은 여군 최초로 소장으로 진급했으며, 김주희 대령은 정보병과 최초로 여성장군으로 발탁됐다.

또한, 맡은 직책에서 마지막까지 묵묵히 성실하게 복무한 인원을 다수 발탁했다. 앞으로도 우수자는 출신․성별․특기 구분없이 중용되도록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 구현에 매진할 것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