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 오빠가 화제다.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에서 유리 오빠도 멤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비난을 받았다.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유리 오빠는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 유포한 혐의다. 

앞서 해당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유리 오빠는 자신의 SNS 당당함을 표하며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이 계속 의심 짙은 댓글을 남기자 "익명이라는 그림자 속에 숨으신 님아. 제가 지은 죄를 가지고 고개를 들고 못 들고는 그쪽이 판단하실 내용이 아니라고 본다"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 후 유리 오빠는 실명 권혁준 대신 유리 오빠로 계속 불렸다. 이번 판결 이후에도 권혁준은 "동생에게 미안하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권혁준의 뜻에 따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유리 오빠' 대신 실명을 올리자며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없는 유리가 무슨 잘못이 있느냐는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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