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끼 인스타그램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래퍼 도끼의 과거 발언이 발목을 잡고 있다. 

15일 디스패치는 도끼가 미국의 액세서리 업체와 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빌린 물품의 값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도끼는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서 성실한 하루를 보내는 청년으로 이미지 메이킹 돼 더 큰 사랑을 받았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철옹성 같은 좋은 이미지를 유지한 래퍼였다. 

하지만 어머니가 과거 동창으로부터 빌린 돈 1000만원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고, 이에 해명했다. 문제는 그 해명이 오히려 독이 됐다. 그는 “돈 1000만 원. 컴온 맨. 내 한 달 밥값밖에 안 되는 돈인데, 그 돈을 빌리고 우리 삶이 나아졌겠어요?"라고 말한 지점이다. 

도끼는 논란이 일어난 뒤 피해자들과 연락이 닿고 채무금액을 변제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이 일면서 도끼는 또 대중의 불편한 시선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번 사건에서는 어떠한 태도를 보일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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