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원주매지농악 활용

▲ 공·기·결 포스터. 제공=원주문화재단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재)원주문화재단은 다음달 11일 오후 7시 30분에 넌버벌 타악 퍼포먼스 ‘공(空)·기(氣)·결(結)-두드림, 공기의 파동으로 서로를 잇다’를 원주 치악예술관에 올린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공·기·결’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원주매지농악을 활용해 원주 지역 문화와 정신을 담은 작품으로 작년 서울 정동극장에서 높은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어낸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대나무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악기인 생황과 단소의 선율을 시작으로 피리·대금·해금 등의 국악기와 설장구 리듬이 함께 호흡을 같이 하고 모듬북 퍼포먼스와 강원도 아리랑, 한오백년 등 지역 대표 민요를 국악기로 연주하여 멋스럽게 구성했다.

한편, 원주문화재단은 원주 지역의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기 위해 원주매지농악보존회와 함께 지역 브랜드 작품 제작에 힘을 쏟고 있으며 올해 10월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주 노동연합회관에서 문화 교류 공연을 진행해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선착순 무료 입장이며 자세한 사항은 원주문화재단 시민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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