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예산 파악·쟁점 예산 의견 교환·상임위별 질답 진행

▲ 관악구의회(의장 왕정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한 종합 심사를 앞두고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구의회 4층 자료실에서 의원스터디모임을 실시했다. 사진=관악구의회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관악구의회(의장 왕정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 등에 대한 종합 심사를 앞두고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구의회 4층 자료실에서 의원스터디모임을 실시했다.

지난달 25일 제263회 관악구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구성된 예결특위 위원장으로는 이경환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김옥자 의원이 선출됐으며 김순미·민영진·박영란·박정수·이기중·임춘수·장현수·주순자·표태룡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예결특위는 총 7656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상임위별 예비 심사를 거친 예산안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종합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스터디 모임은 예결특위 위원들이 소속된 상임위별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녁 시간을 활용해 실시됐다. 우선 전체적인 예산안 파악과 주요 사업에 대해 살펴보고 쟁점 사업과 예산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각 상임위에 소속된 의원들이 모인 만큼 소관 상임위 예산안에 대해서는 해당 상임위 의원이 설명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스터디를 실시했다.

이경환 예결특위 위원장은 "예결특위 위원 한명당 700억을 담당하는 셈이지만 심사기간은 5일 밖에 되지 않는 점을 보완하고 내실있는 예산심사를 하기 위해 선배, 동료 의원들과 자발적으로 스터디모임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격려차 스터디모임에 함께한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은 "스터디 모임까지 구성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연구하는 예결특위 위원들이 계셔서 든든하다"며 "꼼꼼하고 전문적인 예산심사를 통해 소중한 구민의 세금이 관악구 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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