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위한 지역 비행… 실시간으로 이상 유무 확인

▲ 사진=해양환경공단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6일 부산 다대포항 인근 침몰선 잔존유 회수작업 현장에 수상항공기를 투입해 예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잔존유 회수 작업 중 기름유출 상황에 대비하고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투입한 수상항공기는 ㈜씨에이엠이 소유한 Lake Renegade 250 모델이며, 시속 200km/h 속도로 1000km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투입된 수상항공기는 잔존유 회수사업 현장 인근에 위치한 김양식장과 나무섬은 물론, 다대포 해수욕장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비행하면서 날개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공단은 ㈜씨에이엠의 수상항공기를 적극 활용해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유출유 확산,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및 유해해양생물 발생 현황 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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