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일간투데이 최봉준 기자]경기 양주시가 ‘2019년 경기도 제안활성화 시군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시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지난해 제안활성화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양주시는 이번 경기도 제안활성화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의 쾌거를 이루며 소통 채널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도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접수건수 ▲제안채택률 ▲제안실시율 ▲공모전 실시건수 ▲국민생각함 활용실적 ▲시·군창안대회 추천 건수 등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제안 활성화)를 토대로 시민과 공무원의 정책 제안 활성화 시군을 선정한다.

양주시는 모든 평가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1위의 성적을 거두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리빙랩 프로젝트 등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기획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정책을 운영, 시민 관점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또, 수동적 제안 접수에서 탈피해 지역대학과 연계를 통한 청년 중심의 정책 공모전을 개최하고, 생활 속 제안 플랫폼인 ‘양주시 감동 365 소통마켓’을 운영하는 등 제안 창구 다양화를 통한 제안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소중한 아이디어가 한 번의 심사로 사장되지 않도록 불채택 제안에 대한 재심의 과정을 진행하고 아이디어 워크숍 등 숙성 과정을 거쳐 다시 채택하는 등 제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시민을 바라보는 시민 중심의 감동 행정은 사회문제에 대한 시민이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해결될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며 “소통과 공감 중심의 제안 제도 운영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시민이 우선인 감동도시 양주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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