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Money Switzerland의 사회자 아리아나 엘코다(좌)가 써지 코마로미 비피에프 재단 설립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비피에프 재단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스아고라(BOSAGORA)’가 CNN 머니스위스와 인터뷰에서 사업 내용을 공개했다. 보스아고라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생태계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의회 플랫폼을 구축해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보스아고라를 운영하는 비피에프(BPF) 재단의 써지 코마로미 설립자는 27일(스위스 현지시간 26일) CNN 머니 스위스(CNN Money Switzerland) 인터뷰를 통해 스위스 주크에 설립된 비피에프의 목적성과 사업내용에 대해서 설명했다.

써지 코마로미 비피에프 설립자는 “선택적으로 몇몇의 노드만 생태계 내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풀 노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진정한 숙의 민주주의를 이룩하고자 한다”며 “보스아고라의 ‘아고라’는 옛날 그리스 광장에서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토의를 하던 광장에서 유래했다”고 말했다.

비피에프 재단은 보스아고라를 통해 탈중앙화 오픈 멤버십 기반의 의회(콩그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정 수량 이상의 보아(BOA)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구성원들은 의회의 일원으로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보스아고라 플랫폼을 통해 특정 사업의 제안부터 이를 진행할 지에 대한 투표 과정까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구성원들의 합의에 따라 공공예산을 사용할 지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피에프는 2017년 스위스에 설립된 재단으로 보스 플랫폼 기반의 기술 프로토콜과 이를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홍보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