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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머니톡톡] 한한령 해제 기대에 들썩이는 한류주

  • 장석진 기자
  • 승인 2020.01.14  16:32:25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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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 전환 본격화 기대하는 업계

   
▲ 13일 중앙기율위 전회에 참가해 기강을 잡고 있는 시진핑 주석(제공=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새해들어 이어지는 중국 단체관광객 행렬과 시진핑 주석 방한 예정설이 퍼지면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 뷰티, 면세, 여행 등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 2018년부터 한한령을 풀겠다는 신호는 있었으나 본격적인 해빙 무드가 없었던 상황에서 시주석의 방한이 확실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해당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관광객 수요 및 대 중국 수출과 직접 연관된 업군의 상장주식들이 지속 상승하며 한중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업종으로 K뷰티 관련 화장품주들은 지속되는 상승 흐름 속에서 13일 투자자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는 각각 23.48%와 9.96% 상승하며 화장품주 상승을 이끌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5.22%, LG생활건강 4.54% 등 화장품 완성품 대표주들은 물론 대표적인 ODM(제조업자개발생산)기업으로 전체 화장품 시장 흐름에 영향을 주고 받는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한국콜마 등도 각각 5.33%, 8.55%, 8.61%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보통 일회성 테마의 경우 그 다음 거래일에 바로 급락을 하던 과거와 달리 평소보다 많은 거래량에도 급락하지 않고 보합으로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중장기 테마로 대 중국 관계 개선을 지켜봤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등은 작년 3,4분기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8월 26일 장중 6만7700원을 기록한 이후 14일 종가 8만6900원을 기록하며 5개월도 되지 않아 28.4%% 상승을 기록중이며, 한국콜마도 지난 10월 4일 장중 3만9100원을 기록한 이후 14일 종가 5만2900원을 기록해 3개월여만에 35.3% 상승했다. 이들 기업은 시장 다각화와 글로벌화를 지향하면서 글로벌 경기, 특히 중국 등 신흥시장 수요에 민감한 특징을 보인다.

대표적인 여행주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 8월 7일 3만9000원을 기록한 이후 5개월여만에 14일 종가 5만6900원을 기록해 45.9% 상승했다. 모두투어도 지난 10월 8일 1만38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14일 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쳐 3개월여만에 37.9% 상승했다. 동 기간 주요 증권사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여행주에 대해 중립의견 등 보수적인 관측을 내놨으나 결론적으로는 빗나간 예측이 되고 말았다.

중국 해빙 무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업종은 엔터테인먼트다. 에스엠은 어제 하루에만 8.98% 상승을 보였고, 지난 8월 26일 2만7000원을 기록한 이후 14일 3만8050원에 거래를 마칠때까지 5개월이 안돼 40.9% 상승을 이어갔다. 전년 한해 주주행동주의 관련 부정적 이슈로 단기 하락이 있었던 걸 감안하더라도 단기에 급반등하는 모습이다. 에스엠 이수만 회장은 최근 중국 현지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속 연애인이 구설에 오르며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제한적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주가상승에는 동참하고 있다. 13일 9.29% 상승했던 와이지엔터는 지난 8월 26일 1만9300원을 기록한 후 14일 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개월이 채 안된 사이 81.3% 상승이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연초부터 주식 시장 내 순환매가 시작된 가운데 면세점과 화장품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집중되고 있다”며 “사드 이슈 완화 기대감 속에서 면세점의 4분기 호실적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고 화장품은 2020년 면세점과 중국 내수 온라인이 중심이 된 턴어라운드 전망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한령 해제로 인한 수혜는 국내 경기뿐 아니라 주식시장 전체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단체 관강객 허용 등이 본격화되면 올 한해 이로 인한 수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관광업계는 자사 사이트에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게시했다 내리기를 반복하여, 아직은 눈치를 보며 분위기를 살피는 것으로 보인다.


장석진 기자 peter@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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