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호현 기자] 안산시청소년재단(이사장 윤화섭) 상록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스포츠캠프 ‘슬기로운 겨울캠프’를 운영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겨울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슬기로운 겨울생활을 위해 마련한 이번 캠프는 안산시 청소년 11~14세를 대상으로 35명이 참여했다.

본 캠프는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안산시 청소년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는 상록청소년수련관의 대표 겨울캠프 프로그램이다.

2박 3일간 35명의 청소년은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세 번의 수준별 전문 강습을 통해 겨울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끌어렸고, 마지막 17일에는 그동안 배운 스키 실력을 자유 스키 시간을 통해 마음껏 자랑했다.

또한 본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부모님의 곁을 떠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자립심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과 또래 친구들과의 협동심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은 “넘어지는게 무서워 스키를 잘 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배워보니 매우 즐거웠다”며 “취미가 하나 더 늘어날 것 같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정병국 상록청소년수련관 관장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겨울스포츠를 체험할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산시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건강한 활동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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