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로 등 전선 지중화 사업 대상 확정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도봉로(보건소 사거리~방학교)와 도봉로141길(제일시장~방학교) 등 2곳이 2020년도 전선 지중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선 지중화사업은 전봇대를 철거하고 공중선(전기선·통신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이다.

도봉로 1440m 구간에는 총 77억원(시비 16억, 구비 16억, 한전 사업비 23억 등)이, 도봉로141길 250m 구간은 총 10억원(시비 5억, 한전 사업비 5억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중장기계획에 따라 도봉로 전 구간에 대해 지중화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우이교~정의여중입구 사거리 2060m 구간 공사가 완료됐으며 2019년에는 정의여중입구 사거리~보건소 사거리 1333m 구간을 착공해 현재까지 공사중이다. 2021년에는 도봉로 구간의 연장선인 방학 사거리~신도봉 사거리 900m 구간과 창동 신경제중심지 주변 900m 구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중화 사업을 통해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거리가 깨끗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 굴착은 야간에 진행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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