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현수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인 4일부터 아침기온이 영하10도 떨어지는 한파가 몰려와 전국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강원과 경상북부는 영하12로 이하로 내려가 올 겨울 가장 추울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6일까지 이어지는 추위는 이상고온현상으로 인해 잠시 잃어버린 겨울의 맛을 느낄수 있게 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여의도공원 근처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입춘인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여의도공원 근처를 걸어가는 시민의 모습이다. 마스크에 우산까지 준비하며 늦추위에 대비했다. 이날 예상 밖의 눈 때문에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올해 보기 드문 함박눈을 즐기며 겨울을 만끽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취위에 중무장으로 대비한 한 시민의 '결기'마저 느껴지게 하는 모습이다. 퇴근길 폭설에 귀가길을 재촉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마스크는 이미 시민들의 외출 필수품이 되었다. 한 여학생이 마스크를 낄 채 무언가 열심히 보며 길을 걷는 모습이다. 바로 옆에는 팔짱을 낀 젊은 연인들의 옷차림에서 평온한 오후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사진 = 김현수 기자
입춘을 맞아 생명의 맹아가 본격적으로 숨을 쉬는 계절이 찾아왔다. 여전히 추운 날씨와 차가운 바람이 수면 위를 스치고 있지만 봄은 이미 우리 곁에 도착해 있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시민들이 발길을 재촉하는 늦은 오후의 익숙한 풍경.사진 = 김현수 기자
겨울의 여울목과 봄의 시냇물이 만난 도심의 작은 호수. 사진 = 김현수 기자
모이고 흩어지는 사람들. 그리고 그 겨울의 추위. 사진 = 김현수 기자
수면위를 배회하는 유빙,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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