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태현 박시은 SNS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얼마 전 20대 딸을 입양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진태현 박시은은 딸 입양 당시 뭉클했던 사연과 고백을 해 대중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5년 8월 저희 부부가 결혼하고 신혼여행으로 찾아간 제주도 천사의집 보육원에서 처음 만난 아이 우리 세연이. 고등학교 때 처음 만나 지금까지 함께 이모 삼촌으로 지내왔다"며 "저희 부부는 이모·삼촌을 멈추고 진짜 엄마·아빠가 되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유아 때도, 10대 때도 부모가 필요하지만 우리 딸에게는 안타깝게도 훌륭한 보육원 선생님들 말고는 부모와 함께 살아봤던 시간이 없었다. 이제 20대부터는 함께 걸어갈 엄마·아빠가 되어주려고 한다. 가족은 10대, 20대, 30대, 죽을 때까지 필요한 그런 존재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입양은 오래전부터 우리 부부가 노력하고 생각해왔던 것"이라며 "앞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겠지만, 그마저 다 함께 경험하는 것이 가족이니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딸과 오랜 고민 끝에 우리가 가족이 되었음을 지인 및 팬분들에게 이렇게 SNS로 먼저 알리게 됐다"면서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이제 대한민국 배우이자, 대학생 첫째 딸이 있는 대한민국의 부모이다.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이후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딸과 함께 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들이 하면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딸은 부모가 돼준 진태현 박시은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5년간 열애하다 2015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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