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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유럽 알프스나 남미 고산지대에서 주로 자라는 에델바이스. 그 꽃이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이던 tvN '사랑의 불시착'이 16일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극중 '에델바이스가 피는 나라에서 만나자'는 리정혁(현빈)의 대사에 시청자들이 들썩였다.

높고 깊은 산 바위 틈이 아니면 보기 쉽지 않은 에델바이스는 때문에 스위스 알프스를 대표하는 꽃이기도 하다. 

에델바이스는 소중한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극중 리정혁은 윤세리(손예진)와 헤어진 후 미리 준비했던 에델바이스를 선물했고, 결국 이들은 에델바이스가 피는 나라에서 재회해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방영내내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최고의 드라마로 등극했다. 

회가 거듭될수록 뚜렷해지는 상승세는 물론, 대부분의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tvN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다. 특히 여성 40대 시청률에서는 최고 25.9%를 기록, ‘여심 저격 드라마’의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콘텐츠영향력지수(CPI)에서도 방송 첫 주부터 매회 방영 때마다 드라마 부문 1위를 놓치지 않는 기염을 토했다. ‘사랑불’은 총 7주 동안 CPI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식지 않는 관심을 증명했다.

2019년 12월부터 방영된 공식 영상 클립의 누적 재생 수는 주요 채널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를 포함한 전체 플랫폼에서 도합 2억 뷰 돌파를 달성하며 최고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7회 스페셜 영상인 ‘애증관계’ 손예진VS양경원! 말빨대결 티키타카 모음집으로 무려 47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고의 화제 속 아쉬운 막을 내리게 된 가운데 현빈 손예진 김정현 서지혜를 비롯해 출연진들의 꽃길 행보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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