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대표로...통합 신당은 아니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3당 소속 의원 21명은 17일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합의를 했다. 이는 17일부터 시작되는 2월 임시국회를 위한 교섭단체일 뿐 통합신당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도 있었다.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대안신당에서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해온 바른미래당 장정숙 의원이 각각 맡았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3당 통합을 추동하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따른 국회의 방만한 운영을 견제하기 위해 교섭단체 구성을 의결했다”며 “임시국회에서 민생·공정·정의·개혁을 위한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단을 올린 의원들은 바른미래당 박주선·김동철·주승용·임재훈·채이배·최도자·이상돈 의원, 대안신당 최경환·천정배·박지원·장병완·유성엽·윤영일·김종회·장정숙 의원, 평화당 정동영·조배숙·황주홍·김광수·박주현 의원, 무소속 이용주 의원 등이다.
당적을 정리해야 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바른미래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들은 18일 셀프 제명 의원총회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교섭단체는 2월 임시국회를 위한 교섭단체일 뿐이지 통합신당 창당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이용주 의원의 설명이다.
즉, 민주통합당으로의 통합신당 추진은 그대로 추진하면서 원내교섭단체로 ‘민주통합의원모임’을 만든 것이다.
신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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