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환자가 급증한 대구시에 KF94 마스크 1만개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지원한 마스크는 대구시 산하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 배부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19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지난 2일 그룹 내 회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밀알복지재단, 아이들과 미래재단 등 단체들과 협업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 20만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보태고자 마스크 추가 지원을 신속하게 결정했다"며 "재난 상황 발생시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면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지원, 원금 상환 유예, 대출 금리 감면 등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또 중국 수출기업들의 금융 애로사항 해결을 돕기 위한 신속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