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가 시내버스 운영 종료 후 버스 내부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원주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외부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차량은 물론 차고지와 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날 29일부터 원주시외·고속터미널 내에 배너 및 안내문, 현수막 등을 게시했으며 여객자동차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소독 및 운수 종사자 위생 마스크 착용 등 직원 교육과 함께 휴게시간 및 운행 종료 후 등 수시로 차량 내·외부 소독을 실시토록 했다.

더불어, 터미널 사업자 및 여객자동차운송업체에 두 차례에 걸쳐 손 세정제 2천30개를 배부한 가운데 앞으로 법인 및 개인 택시에 차량 소독제 2천개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원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168대와 누리버스 9대에 대한 방역도 운행 개시 전과 종료 후에 철저히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에 대한 시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여객자동차운수업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대중교통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차고지에서부터 방역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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