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기술·인프라 활용 상품 홍보·판매
보험사·식품 유통 회사 등 서비스 제공
개인 건강지표 분석 API 추가 오픈

▲ 왼쪽 두 번째부터 김종현 쿠콘 대표와 김강형 메디에이지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쿠콘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비즈니스 정보 제공 전문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과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메디에이지(대표 김강형)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해 헬스케어 데이터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쿠콘은 금융기관이나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정보 제공 기업으로, 국내 500여개, 해외 2000여개 기관의 다양한 정보를 조직화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메디에이지는 250여개의 국내외 검진기관에 헬스 빅데이터와 헬스 분석엔진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지표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보맵, DGB대구은행 IM샵(#) 등 핀테크 기업 및 금융권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쿠콘과 메디에이지는 양 사가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헬스케어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쿠콘닷넷이 선보이는 헬스케어 패키지 API와 메디에이지의 개인 건강지표 분석 API 상품은 고객의 건강 정보 데이터가 필요한 보험사, 맞춤형 건강자산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등에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콘은 메디에이지가 제공하는 개인 건강지표 분석 API 상품을 쿠콘닷넷에서 판매한다.

메디에이지는 쿠콘이 현재 제공하는 의료 기록 정보 헬스케어 패키지 API를 활용해 수요 업체에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메디에이지가 선보였던 헬스케어 상품은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헬스케어 패키지 API를 활용한 상품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도 이용 가능하다.

김강형 메디에이지 대표는 "쿠콘의 해외 서비스망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헬스케어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의 의료 기록 정보 API와 메디에이지의 생체 나이 분석 서비스가 결합한 헬스케어 상품을 통해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마케팅 시너지를 만들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