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정확도·전문성·생산성 향상 중점
오토메이션애니웨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 홍보 이미지. 사진=KAI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KAI는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총 100개에 이르는 업무에 RPA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이는 해외에서도 찾기 쉽지 않은 이례적인 성공사례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Korea Aerospace Industries, KAI)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도입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반을 마련한 것과 관련 "디지털 업무 환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KAI는 2019년 7월부터 RPA 프로젝트에 착수해 주 52시간 근무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했다. 특히 미세한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항공 및 우주 산업의 특성상 업무 정확도와 전문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진행했다.

RPA 글로벌 1위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RPA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했다.

KAI는 6개월 간 총 100개에 이르는 업무에 성공적으로 자동화를 적용, 사람이 수행하는 기존 업무 시간 대비 약 82% 시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조직 내 RPA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약 40여개 부서를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현업 실무자들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가진 결과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 사내 웹 기반 시스템,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RPA가 수행하게 돼 고부가가치의 업무에 집중하는 동시에 업무 만족도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KAI는 AI 기반의 차세대 RPA 솔루션을 도입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주도형(Data-driven)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RPA와 연계할 방침이다.

강상수 한국항공우주산업 RPA 담당자는 "보다 많은 구성원들이 RPA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앞으로도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글로벌 역량과 차별화된 지능형 디지털 워크 포스 플랫폼을 통해 더욱 많은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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