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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양적완환 선언에 힘겨루는 증시

  • 장석진 기자
  • 승인 2020.03.26  15:12:36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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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통위, 4~6월 유동성 수요 전액 제한없이 공급

   
▲ 2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판 양적완화'를 발표하는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제공=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26일 한국 주식시장은 한국은행의 양적완화 선언에 힘입어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26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4~6월 일정 금리 수준에서 시장 유동성 수요 전액을 제한 없이 공급하는 주 단위 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장초반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1700선 아래서 시작했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14시 21분경 1.82% 상승한 1735.75를 기록하기도 했다.

14시 53분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개인들이 각각 약 5970억원과 1719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을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연속 순매도는 이날까지 16거래일째 이어졌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채권분석 담당 연구원은 이날 한국은행의 발표에 대해 "한국은 기축통화국가가 아니라는 현실을 감안한 한은이 제시할 수 있는 최선책을 내놓은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증권사관련 불안이 큰 폭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확대재정에 따른 국고채 발행물량 증대와 정책금융기관들의 채권공급물량 우려 남아있다"며 "한은의 ‘정부대출 계정 활용’을 통한 국채물량 부담을 통제하고 국고채와 통안채 투자기관 비과세 등을 통해 수요진작에 나설 수 있는 과정을 검토해 볼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장석진 기자 peter@dtoday.co.kr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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