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클라우드 솔루션 기반 국내 진출
한국 규제 맞는 서비스 제공 서비스 확대

▲ 바이낸스 클라우드 솔루션 기반의 글로벌 최초 거래소 바이낸스 유한회사 홍보이미지. 자료=바이낸스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바이낸스 유한회사(공동대표 강지호·웨이주오)가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소 정식 런칭 전 소프트런칭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오는 4월 2일에 바이낸스 유한회사 거래소 가입 및 입금이 열리며, 실제 거래는 4월 6일부터 지원된다. 출금은 4월 9일부터 가능하다.

거래소 런칭 시 모든 사용자 대상으로 제한된 기간 동안 거래 수수료 제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낸스 유한회사는 앞서 지난 2월 17일 공개된 바이낸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전 세계 첫번째 거래소로, BKRW(원화 스테이블코인), BTC, ETH, BNB를 론칭 시 지원할 예정이다. 추후 USDT와 BUSD를 추가할 계획이다.

BKRW는 BEP-2(바이낸스 체인)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그 가치가 원화와 1대1 비율로 대응된다. 원화 입금과 동시에 1대1 자동 매수 및 매도돼 충전 가능하다.

바이낸스는 거래소 출범과 함께 2019년 최초의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KRWb를 출시한 비엑스비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했다.

바이낸스 생태계는 바이낸스 랩스(벤처캐피탈 및 인큐베이터), 바이낸스 덱스(탈중앙화 거래소로 지역화된 바이낸스 체인 블록체인), 바이낸스 런치패드(토큰 세일 플랫폼), 바이낸스 아카데미(교육 포털), 바이낸스 리서치(시장 분석), 바이낸스 자선 단체(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플랫폼 및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한 비영리 단체), 바이낸스 엑스(개발자 중심의 이니셔티브), 트러스트 월렛(공식 멀티코인 지갑 및 디앱 브라우저), 바이낸스 클라우드로 구성돼 있다.

바이낸스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술력, 보안, 거래소 운영 노하우와 세계 최대 규모의 유동성을 바탕으로 기존 비엑스비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전문성을 더해 거래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지호 비엑스비 공동 창업자 겸 바이낸스 유한회사 공동대표는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 중 하나가 규제의 완벽한 준수"라며 "최근 특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서 앞으로 세부적인 규정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낸스 유한회사는 정부에서 정하는 가이드라인 준수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블록체인의 발전과 돈의 자유라는 큰 사명을 이루기 위해 여러 사업으로 구성된 블록체인 생태계다. 바이낸스 거래소는 180여 개 국가와 지역 사용자들이 거래하는 플랫폼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