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0년 혁신성장청년인재집중양성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 교육생 모집
인공지능 등 교육과정 전액 국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정부가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 청년 실무인재 1700명을 양성한다.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스마트공장, AR·VR, 자율주행차, 드론 4차산업 선도 8대 분야에서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에 따르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2020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 청년 실무인재 1700명을 양성한다.

만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를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소프트웨어 실무인재로 양성해 4차 산업 분야 내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취업과 연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3년째다.

교육생은 4차 산업 선도 8대 분야(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스마트공장, AR·VR, 자율주행차, 드론)를 대상으로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발하며 모든 교육과정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생은 학급당 최소 24명 규모로 편성돼 주 40시간(1일 8시간), 총 6개월(960시간)에 걸쳐 산업체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 과제를 집중 수행한다.

공모는 1, 2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로 기존 21개 교육기관(27개 과제)을 통해 4차 산업 선도 8대 분야 교육생 1290명을 4월말까지 선발하고, 2차 공모는 교육기관 신규 선정 뒤 5대 분야 600명 규모의 교육생을 5월말까지 모집한다.

인공지능분야 교육기관은 한국표준협회·한국로봇융합
연구원·씨에스리·비트컴퓨터·멀티캠퍼스·한국품질재단에서, 클라우드분야는 한국클라우드 컴퓨팅연구조합·에스에이피코리아·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빅데이터는 스마트미디어인재개발원·한국생산성본부·동국대학교산학협력단에서 각각 맡는다.

또한 블록체인분야는 한국표준협회·에프앤이노에듀·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AR·VR분야는 백석대학교 산학협력단·광주테크노파크·비트컴퓨터·메디치이앤에스에서, 자율주행차분야는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한컴MDS에서 각각 진행한다.

아울러 드론분야는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에서, 스마트공장분야는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한국품질재단에서 각각 수행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핵심분야 실무지식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들이 창업에도 도전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신산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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