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 타입으로 삼성전자 효과적 공략

▲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 주식이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두가지 타입으로 매수 전략을 펼치는 신규 랩 상품을 출시했다.(제공=한국투자증권)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단일 종목을 시장상황에 맞춰 분할매수 하는 ‘한국투자 국민기업랩(삼성전자) 타입(Type) A·B’ 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일정은 1회차 4월 2~3일, 2회차 4월 6~10일이다.

이 상품은 코로나19 사태로 가격이 하락한 대표 우량주 삼성전자에 투자를 원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 적합하다. 고객이 지정한 목표수익률 달성 시 주식비중을 축소하는 목표 전환형 랩이다.

타입A는 현재 삼성전자 가격수준에서 매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투자금액의 70%를 초기에 매수한 후 나머지 30%는 가격하락 시 분할하여 추가 매수, 가격하락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경우 매월 추가매수를 통해 주식비중을 늘려나간다.

타입B는 시장의 추가 조정을 예상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초기매수 없이, 투자금액 모두를 가격하락 시 분할 매수하며, 가격이 하락할수록 더 많은 비중을 매수해 적극적인 평균단가 하락을 추구한다.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경우 매월 추가매수를 통해 주식비중을 늘려나간다.

이준재 투자상품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증시가 조정을 거치며 대표적인 초우량기업인 삼성전자의 주가도 하락한 상태”라며 “스마트폰 수요 감소 등 단기적인 실적 우려도 있으나, 재택근무 등 온라인 영역 확대에 따른 사회변화를 고려했을 때 저가매수의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최소가입금액을 1천만원으로 설정 접근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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