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간 데이터 앵커링 신뢰성 및 안정성 보장
블록체인 플랫폼 착(Chak) 운영
모바일 공공진본성 구현, 신뢰사회 구축

▲ 한국조폐공사 공공분야 블록체인 플랫폼 기능. 자료=한국조폐공사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각기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 데이터를 저장해 거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3일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에 따르면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 기업과 공동으로 블록체인 앵커링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취득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레고블록처럼 정보를 각각의 블록들로 연결해 저장함으로써 해킹을 어렵게 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이다.

특허는 다중 서명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데이터 앵커링(Anchoring)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기술이다. 앵커링은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 저장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어 거래의 안정성과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현재 운용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착(chak)을 데이터 보증의 공공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홍창석 한국조폐공사 기술처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공공정보의 진본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온라인이나 모바일 공공정보의 진본성을 입증하는 서비스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폐공사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 1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가운데 7건의 특허권을 확보했다. 이밖에 자동차 주행거리 조작을 방지하는 블록체인 주행거리 기록장치, 블록체인 기반 키의 저장 및 복원 방법 등 기술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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