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제조공정·업종 등 공통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 중소기업중앙회,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사업 킥오프 회의.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유사 업종 중소기업이 공통으로 스마트공장을 갖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지난 2일 2020년 업종별특화 스마트공장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 광주전남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인천김치절임류가공사업협동조합 임직원을 비롯 공급기업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하는 것으로, 유사 제조공정·업종 등을 가진 중소·중견기업들에 공통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신규구축의 경우 최대 1억 원, 고도화의 경우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입기업의 사업투입인력 인건비를 기업 부담금 20% 이내에서 사업비에 포함할 수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은 구축수준에 따라 공공구매 중기간 경쟁제품 신인도 평가 시 1~3점 가점은 물론 정책자금 지원 우대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중기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손해공제‧PL‧단체보험 가입시 보험료 인하를 받고 홈앤쇼핑, 수출상담회 등 참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지난달 9일부터 공모를 시작한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사업은 현재 6개 협동조합이 77개 조합원사를 모집해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사업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20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스마트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면서 "올해 도입된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사업으로 협동조합 중심의 중소기업 제조 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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