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용 디지털 약자 삶의 질 개선 서비스 개발
AI 개발자 및 대화 기획 전문가 양성

▲ 왼쪽부터 구근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회장과 김남현 엘젠아이씨티 대표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약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엘젠아이씨티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한국척수장애인협회(회장 구근회)와 엘젠아이씨티(대표 김남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약자의 삶의 질 개선과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AI 서비스 개발은 물론 향후 업무와 관련된 AI 개발자와 대화 기획 전문가 양성 및 발굴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엘젠아이씨티는 국내 최초로 AI챗봇 뚜봇을 만들어 성공시켰고, 이후 AI 음성, 자연어처리, 빅데이터 기술을 주요 그룹사와 행정자치부, 경찰청 등에 구축했다.

주요 제품으로 음성인식엔진 i-Voice, 챗봇 i-Chat, 스마트 키오스크 등이 있다. 음성 인식률이 90%가 넘는 음성인식 기술과 95% 이상의 정답률과 적중률을 보이는 자연어처리/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녹취록과 회의록을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APP인 AINote를 출시 예정이다. 특히 장애가 있는 척수장애인 등 삶에 도움이 되는 기능이 적용돼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척수 장애인들이 일상의 삶과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리며 사회의 하나로 살아갈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체로, 전국 13개 시도에 50개 시군구 지회로 구성돼 있다.

김남현 엘젠아이씨티 대표는 "AI는 이미 우리 사회에 깊숙이 들어와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다"며 "AI 기술의 발전이야말로 디지털 약자인 장애인들의 사회 활동 참여와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근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회장은 "협력 관계를 통해 척수장애인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AI 기술을 개발·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척수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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