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설치
공기청정·살균·항균·소취 등 효과 기대

▲ 실내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퓨리움(대표 남동규)이 중앙대학교에 기증한 에어샤워를 학생이 경험하고 있다. 사진=중앙대학교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에어샤워를 설치했다.

8일 중앙대에 따르면 ㈜퓨리움(대표 남동규)에서 기증한 에어샤워가 학생들의 출입 및 이동이 많은 서울캠퍼스 100주년 기념관(310관)에 설치됐다.

퓨리움은 실내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를 융·복합해 출입구에 게이트 형태로 설치하는 출입구형 IoT 에어샤워를 개발, 실내로 유입되는 유해물질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에어순환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내부 공간에 10초 정도 머물 경우 에어샤워 방식을 통해 (초)미세먼지를 제거해준다. 또한 공기청정, 살균, 항균, 소취 등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에 저장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24시간 (초)미세먼지 움직임, 실내외 공기현황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남동규 퓨리움 대표는 "퓨리움은 의료기관, 공공기관 및 쇼핑몰 등 다양한 곳에 설치돼 주로 노약자 및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해왔다"며 "중앙대 기증을 계기로 학생, 청년들까지 대상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앙대 관계자는 "에어샤워를 통해 재학생들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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