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모빌리티·스마트 공장 등 융합과정 개설
인재양성 위한 교육과정·환경 혁신 추진
혁신선도대학 지원은 4차 산업혁명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다수의 학과가 참여하여 융합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하고 혁신적인 교육 방법과 환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20개교는 앞으로 2년간(2020~2021년) 연 10억 원을 지원 받으며, 교육과정과 교육의 방법 및 환경 혁신을 통해 유망 신산업 분야(스마트 공장, 스마트 모빌리티 등)의 미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혁신선도대학 지원사업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참여 대학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추진됐으며, 올해는 LINC+ 미참여 대학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선정된 연세대는 3개 학과가 협업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융합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 교육 트랙을 개설할 예정이다.
금오공과대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해 스마트 공장 융합 전공을 개설하고, 스마트 공장 실습실을 구축하며, 지역 산업체가 참여하는 현장 문제 해결형(IC-PBL) 교과목을 운영한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혁신선도대학은 대학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인근 산업체의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산업 분야를 선정한 점이 눈에 띄었다"며 "개편된 혁신 교육과정이 대학 전반으로 공유·확산돼 대학-지역 간 상생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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