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개발 무기체계를 탑재한 '독자적 한국형 구축함' 본격 개발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방위사업청은 29일부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기본설계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은 해군 핵심전력으로 운용할 전투함을 확보하는 것으로, 그동안 축적된 국내 선박 건조기술 및 무기개발 기술을 집대성하여 ‘독자적 한국형 구축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최근 기술발전 추세에 발맞추어 함정자동화체계, 전기추진체계 등을 적용하고, 향후에도 성능개량 등이 용이하도록 개발함으로써 해군의 작전 운용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방위사업청은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사업설명회, 제안서 평가, 협상 등의 과정을 거쳐 연내 업체를 선정하고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향후, 2023년 후반기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는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참여 업체 모집은 오는 7월 20일까지 이며, 자세한 사항은 방위사업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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